김경수 창원교도소 재수감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제가 감당하겠다"

외면당한 진실, 언젠가는 제자리로 돌아올 것
취재진 지지자 보수단체 회원 등 몰려 북새통

G스타저널 승인 2021.07.26 17:18 의견 0
김경수 전 경남지사


[투데이경남TV=임준호.이진화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대법원 판결 후 5일 만에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12시50분께 창원교도소 앞에 도착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 전 지사는 재수감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당분간 여러분 곁을 떠난다.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법원 판결이 내려진 이상 이제부터 제가 져야 할 짐은 온전히 제가 감당해 나가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사법부가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 없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 드린다면서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아울러 "앞으로 남은 가시밭길도 차근차근 잘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시사는 "지난 3년 경남 도정에 적극 협조해주신 경남도민과 도청 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경남 도지사로 재직하면서 경남도민과 도청 공무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경남, 더 큰 경남을 위해 시작한 일들을 끝까지 함께 마무리하지 못하게 되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했다.

끝으로 "저는 제게 주어진 시련의 시간, 묵묵히 인내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 전 지사 재수감을 앞두고 창원교도소 주변은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서 모인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회원 120명 가량이 뒤엉키며 혼란을 빚었다.


김 전 지사가 탄 차량이 도착하자 욕설, 고성 등이 터져나왔고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통곡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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